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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에 최신 건강정보 제공할 것" 임영빈 노년내과 전문의

 "노년내과 전문의가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존경하는 아버지와 같은 위장내과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한인타운에서 노년내과 전문의로 개업한 임영빈 박사(MD)는 전형적인 1.5세다. 그의 비전과 능력에 한인 의료계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임 박사는 아버지 임대순 박사와 같이 대를 이어 내과 전문의를 하고 있는 2세 의사다. 아버지 임대순 박사는 위장내과 전문의는 물론 비타민D 박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시켰고 나중에는 임박사 자신이 미국으로 이민와서 의사면허시험부터 레지던트와 전문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아들 임 박사가 의사가 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레지던시를 수료한 UCLA-하버 메디컬 센터가 카운티 병원이어서 온갖 질병을 만났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가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해 병을 키워 오는 곳이었고 응급실에는 환자들이 너무 많아 복도에 의자를 놓고 진료를 했어야 하는 상황이 흔했다. 주변 몇몇 병원이 소속 레지던트를 보내 실습시키게 했을 만큼 탄탄한 임상경험을 자랑하는 훈련장이기도 했다. 밤을 새는 당직 때는 위급한 중환자들을 진료했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보호자와도 어려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임대순 박사의 헌신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임 박사는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위장내과 전문의로 명성이 자자해 롤모델인 아버지의 뒤를 이으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하지만 전공을 정하기 전에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으면서 내시경 같은 섬세한 시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노년내과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한인 의료계가 임 박사의 개업을 크게 환영한 것은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시니어에 대한 의료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임박사같이 노년내과를 전공한 전문의가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임 박사는 "치매 환자를 치료하는데 본인은 스스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모르니 가족에게 전화해야 했고 또한 청력도 좋지 않은 시니어에게 큰 소리로 얘기하는 것을 보며 환자 진료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하지만 외래에서 시니어 환자를 여러 진료과로 돌리며 결국 지치게 하는 미국 의료시스템에서 진득하게 환자를 돌봐주는 노년내과가 정답이라고 깨달아 스탠퍼드 대학병원 노년내과 과정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과정을 마칠 때쯤 스탠퍼드 의대에서는 임 박사에게 임상교수직을 제의해 왔다. 세계적인 대학병원에서 임상교수를 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LA로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진료를 하기로 그는 결정했다. 임 박사는 여러 가지 제안에도 한 가지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내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내 장점으로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고 한국어를 완벽히 구사할 수 있는 장점으로 한인 시니어들에게 최신 노년내과 진료를 하는 것이 스탠퍼드나 UCLA 대학에 남는 것보다 의미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임박사는 또한 클리닉 말고도 구독자 13만 명을 헤아리는 유튜브 스타도 됐다. 스탠퍼드와 UCLA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백인 상위 1%의 노년기 건강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임박사는 "전세계 한인 시니어에게 최신 노인학을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노년건강'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이 없다"면서 "영상을 통해 노년기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을 나누고 건강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건강정보 노년내과 노년내과 전문의 임영빈 노년내과 위장내과 전문의

2021-12-31

박세라 위장내과…유능한 '젊은 피'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겠습니다"

 위장병은 한국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주변만 봐도 위나 장이 좋지 않다는 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 한인타운에 위장내과는 그리 많지 않다. 간신히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LA 3가와 하버드에 '박세라 위장내과(SARAH H. PARK M.D.)'가 그랜드 오프닝을 알렸으니 주목해도 좋다.     박세라 위장내과는 위장 즉 소화기가 전문 분야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며 속 쓰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역류성 식도염부터 위궤양 위암 소장 간 대장 등 소화 기능을 치료하는 전문 병원이다. 위ㆍ대장 내시경 검사 위암 조기진단 검사 및 치료 위궤양 장암 간염 간암 췌장암 각종 소화기 질환의 검사 및 치료 소화불량 복통 급체 변비 설사 등을 모두 아우른다.   특히 젊고 유능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부드럽고 편안한 진료로 박세라 위장내과는 오픈 초기부터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박세라 위장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위장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되거나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도 위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좋지 않은 식습관도 위장병을 부르는 원인이다. 그을리거나 탄 음식 상한 음식 소금에 절인 음식 등은 위에 부담을 준다. 맵고 짠 음식이 위장병을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위에 부담을 주기에 자제할 필요는 있다.     박 전문의는 통계적으로 위암이 많은 한인들에게 정기검진 차원의 위 내시경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 내시경은 평소 건강하더라도 40세부터는 2년 주기로 받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용종은 작을 때 아무 증상이 없지만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45세부터는 대장암 예방 차원에서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력으로 위암 대장암이 있는 분들은 미리미리 신경 써야 하고 평소 위가 안 좋거나 소화불량 혈변을 본다면 반드시 의사를 만나서 진단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박 전문의는 이어 "부모님 나아가 미주 한인 분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의사가 됐다. 지금도 어르신들을 보면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 모든 환자들을 가족처럼 가까이에서 돌보면서 위장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세라 위장내과 전문의는 UCLA 의대 대학병원 위장내과.내과 전문의를 수료하고 UCLA 의과대학 UCI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내과보드 전문의 미국 위장내과 전문의 현 UCLA 의과대학 임상 강사를 맡고 있다.   ▶문의: (213)434-1000   266 S Harvard Blvd #200 LA위장내과 박세라 위장내과 전문의 박세라 위장내과 위암 대장암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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